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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인구단 中

콩끼리 2012. 2. 12. 22:24
바람한번 맞지 않고 곧게 자란 나무를
'좋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훌륭하다'고 말할 순 없는 겁니다.
비바람 폭풍 속에서도 혼자 곧게 자라는 나무가 있다면
그런 나무를 '훌륭하다' 고 하는 겁니다.



처음엔 듣기 싫더니만 사실이 그러니까 곧 익숙해지더군.
마찬가지야. 겉으로 보기에 그런걸 어떻하느냔 말이다.
참고 익숙해지지 못한다면 결국 열등감을갖고 있다는 것밖에는 안되.
태연하게 웃어줘. 태연하게.



미친다는 데에 대해 생각해본 적들 있는가!?
그것은 실로 아름다운 일이다. 그것이 어찌 흠이 되겠는가?
에디슨은 발명에 미쳤기에 발명왕이 될 수 있었고,
파브르는 곤충에 미쳤기에 곤충왕이 될 수 있엇다. 세계의 위인들도
미완성기엔 미친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걸 생각해볼 때 이 손병호도 몇백년 후엔
세계의 승리왕으로 위인전기에 한 줄 쯤 오른지도 모르지 않느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