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 산다.
누구는 외모에, 누구는 성장 환경에, 누구는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해.
이처럼 그 근원이 다양한 만큼이나
그것을 다루는 사람들의 반응 또한 다양하다.
대개의 사람은 그 열등감을 감추려고 노력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잊거나 부정하며,
소수의 의지 강한 사람들은 그것을 극복하려고 애쓴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
나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다.
외모, 집안 환경, 돈 등등
내 주변 모든 것들이 불만이고
그래서 내 입은 항상 불평을 토해낸다.
하등 쓸모없는 짓인걸 알면서,
그냥 못마땅한거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내 자신에 대해
이렇게나 신랄히 비판할 수 있으면서
정작 그 본질을 고치지는 못한다.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것 보다는 일단,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이 빌어먹을 생활 태도부터
망할 주둥아리부터 고치는게 먼저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