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 남양주 한식당 고당 휴가를 썼는데 날은 덥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남양주쪽에 간단히 마실 나갈 곳을 찾아보았다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마침 장인느님도 오셨어서 와이프가 가보고 싶어하던 고당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내가 느낀, 객관적이고자하는 주관적,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보자면. 0. 옛날 기와집의 신선함. 에어컨의 시원함. 쾌적함. 1. 메뉴에 냉면이 있는디 냉면은 안된단다. 여름인데. 에어컨이 시원하니 넘어가자. 2. 곤드레밥. 무려 9천원이다. 두꺼운 도자기 그릇에 고급지게 나왔다.9천원 내고 먹기엔..그냉 나물밥...반찬좀 깔끔하고 된장찌개가 먹을만한..그런 나물밥이었다. 박현빈? 같은 곤드레성애자가 아니고서야.. 너무 비싸단 생각이 듦. 3. 평일이라 널럴히 먹엇다. 주말엔 꽉 찬다던데... 4. .. 더보기 여자 없는 남자들 여자 없는 남자들 그간 책을 멀리 해온(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나로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유명 작가에 대해 대해서는 들어보기만 했을 뿐, 그의 책을 접해본 적이 없었다. 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1Q84도 IQ84인줄 알 정도로. 하지만 그 유명세 때문인지, 회사 동기형이 현장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나에게 주고 간 이 책을 처음 펼 때에는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뭔가 굉장히 재미 있을 것이라는. 책의 두께도 딱 적당해서, 질리거나 읽다지쳐 잠시 보관한다는게 영원히 보관되지 않을 만큼의 두께..나의 스타일이었달까.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기대는 점점 저멀리..이런 옴니버스 형식의, 여자 없는 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정도의 내용일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어떠한 결말도, 이어짐도 없는.. 더보기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요새 너무 심한, 의도치 않은(어차피 의도할 수도 없긴 하지만) '망각' 으로 인하여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나에게, 훅 다가온 책의 제목이었다. 아주아주 배고픈 구매자가 마트에서 이것저것 집어들거나너무 아름다운 신상의 제품(옷, 전자제품 등)을 보면 저절로 지갑을 열게 되는 것처럼, 와이프가 이런 책도 있으니 읽어보라 는 말에,바로 서점에 가서 충동적으로 구입해버렸다.. 책의 내용을 확인해 보기엔 대뇌 시냅스에서 보내는 지갑을 열라는 신호가 몸에 전달되기까지의 시간은 너무 짧았다. (대뇌 맞나..?) 나도 이 남자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첫 페이지를 열어보기를 벌써 3개월.100페이지를 넘기지 못했고, 저자가 어떻게 기억력 훈련을 하게 되었는지까지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