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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Video Review

술꾼도시여자들 현장 연휴기간동안 방에 짱박혀서 1~10화를 봤는데, Pros - 한선화 코미연기 굳, 김선빈? 정은지도 역시 굳. - 술 먹고 싶어진다는 느낌 - 가족, 친구들이 보고 싶어진다 Cons - 다소 오바성 컨셉. 비현실적. - 최시원.. 연기도 잘하고 컨셉도 나쁘진 않고 호감인데 에전 이슈가 있어서.. - 전반적인 스토리흐름의 부재 총평 : 타임 킬링용으로 볼만했던 드라마. 재밌었음. 더보기
더 헤빙(The Having)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안내해 준다는 책.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가질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앎으로서, 삶의 자세를 뒤돌아볼 수 있게 하려는 취지인 것 같다. 어리석게도 책의 내용에 대하여 "같다" 라는 추측성 리뷰를 쓰는 이유는 도대체가, 이 이서윤이라는 주인공을 구루? (Guru:종교적 안내자, 지식을 가진 전문가, 조언가 등.) 라 칭하며 외모부터 성격까지 찬양하면서 이끌어내는 유치하고 짜증나는 내용을 더는 읽을 수 없어서 였다. 꾸역꾸역 1/3정도 읽었으나, 글의 내용이나 흐름엔 변함이 없었다. 사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도 하나도 공감되지 않았가도 하고. 책의 이름만 보고 사는건 비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내용을 한번 훑어보고, 견딜 수있으면 구매해서 읽는 것을 추천.. 더보기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최진기 나는 공대생이다. 외우는거 싫고 원리를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내기를 좋아했던 나는 인문과는 담 쌓은 그런 부류의 인간이 되었다.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라는 책을 접하게 된 건, 책 좀 읽어보자는 생각에서 였고, 친한 회사 선배가 추천해줬기 때문이었다. 자 이런 배경을 가지고 본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일단 아직 다 읽지 못했다. 빌린 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한 80%정도 읽은 듯. 요점만 몇 가지 말해보자면 - '인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로 하여금 80%까지 읽게 만들었다. - 교과서같은 내용이다. 누가 뭐라고 했습니다. 딱딱한 내용들을 잘 읽히게끔 잘 풀어내었지만 여전히 나에겐.. - 한번 읽고 되돌면 잊는다.. 공부하듯 읽지 않으면 남는건 없다. 뭐 그렇다. 더보기
여자 없는 남자들 여자 없는 남자들 그간 책을 멀리 해온(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나로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유명 작가에 대해 대해서는 들어보기만 했을 뿐, 그의 책을 접해본 적이 없었다. 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1Q84도 IQ84인줄 알 정도로. 하지만 그 유명세 때문인지, 회사 동기형이 현장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나에게 주고 간 이 책을 처음 펼 때에는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뭔가 굉장히 재미 있을 것이라는. 책의 두께도 딱 적당해서, 질리거나 읽다지쳐 잠시 보관한다는게 영원히 보관되지 않을 만큼의 두께..나의 스타일이었달까.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기대는 점점 저멀리..이런 옴니버스 형식의, 여자 없는 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정도의 내용일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어떠한 결말도, 이어짐도 없는.. 더보기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1년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요새 너무 심한, 의도치 않은(어차피 의도할 수도 없긴 하지만) '망각' 으로 인하여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나에게, 훅 다가온 책의 제목이었다. 아주아주 배고픈 구매자가 마트에서 이것저것 집어들거나너무 아름다운 신상의 제품(옷, 전자제품 등)을 보면 저절로 지갑을 열게 되는 것처럼, 와이프가 이런 책도 있으니 읽어보라 는 말에,바로 서점에 가서 충동적으로 구입해버렸다.. 책의 내용을 확인해 보기엔 대뇌 시냅스에서 보내는 지갑을 열라는 신호가 몸에 전달되기까지의 시간은 너무 짧았다. (대뇌 맞나..?) 나도 이 남자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첫 페이지를 열어보기를 벌써 3개월.100페이지를 넘기지 못했고, 저자가 어떻게 기억력 훈련을 하게 되었는지까지의.. 더보기
킹스맨 킹스맨이라는 비밀 요원 집단? 에 대한 내용을 그린 영화. 스토리? 얼토당토 않지만, 이 얼토당토 않은 스토리를 액션과 참신함(?)이 커버해 준다. 그냥 생각 나는 건,중간에 나오는 헤밍웨이의 명언이다.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고귀해지는게 아니다.진정 고귀한 것은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다." 뭐랄까 감동이나 진짜 너무 재밌다 라는 느낌은 별로 없었지만총알세례 속에서 한 발도 맞지 않는 주인공을 보며 가끔은 유치하다는 생각도 했지만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그거면 된 거 아닌가. 1. 액션미 굳2. 스토리.. 그냥3. 주인공 처음 봤을 때 호날두 인줄 알았다4. 초반에 두동강 나서 죽는 랜슬롯의 영국 발음이 멋있었다5. 기네스와 위스키가 먹고 싶었다.6. 서양 사람도 혀.. 더보기
국제시장 국제시장 출연 배우도 모르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일단 재밌다는 말에 보기 시작한 영화 처음 시작부터 황정민의 할아버지 연기를 보며 쾌재를 불렀다. 재미는 확실히 있겠구나. 역시나, 지루할 틈 따윈 없었다.앞선 세대의 어르신들이 겪었던 고초들을 여실히 보여줌에, 조금은 불편한 (?)부분이 있었지만..그게 그 당시 현실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으니. 중간에 젊은 시대의 황정민이 탄광에 갇혀있을 때, 아버지를 생각하며 세상 살기가 힘들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너무 와닿았다. 물론 그 당시에 비해선 너무나도 편한 생활이겠지만 나도 분명, 비슷한 일을 겪고 있고 그 고달픔에 힘들어하고 있으니까. 서독 광산 파견, 월남전 참전. 그와중에 겪는 어려움, 가족들의 눈물. 그래도 꿋꿋히 이겨내는 모습이 참 안쓰럽기도.. 더보기
아프니까 청춘이다 요즈음의 베스트 셀러로서 너무나도 유명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의 제목을 독서 (1) 의 목록에서 본 순간, 아 이 책이다 싶은 마음에 냉큼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의 첫 부분을 접하는 나에게 있어 대학교수, 소비심(2) 분야를 연구하는 소위 인문계 교수의 20대에게 해주는 충고, 격려라 함은 단순, 책에서도 밝혔듯 대학생들 위주로 쓰인 책이겠거니 하는 편견에 휩싸이기 쉬웠다. 하지만 책의 중반에 접어들면서 20대가 직면하는 어려움들에 대해 공감하고, 그래도 된다 라는 안심과 인생 시계의 논리를 펼치며 안도감을 갖게 해주는, 술술 읽히는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20대의 막바지에 다다른 나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사실 안타까운 부분들이 꽤나 있었으나,(이미 저자가 권하는 생활.. 더보기
끝까지 간다 스카이프의 문제인가, 인터넷이 잘 안되서인가 원인 모르게 와이프와의 화상 통화가 불가능해지면서, 오늘 저녁을 함께 할 무언가를 모색하다 결국 찾은 것이 외장 하드 속에 쳐박혀 있던 영화, "끝까지 간다" 였다. 대충 내용인 즉슨, 주인공인 이선균은 고형사이고, 어머님이 돌아가셔 상을 치르는 상황에 무언가 급한 일이 있는 듯 차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 시작, 얼마 못가 누군가를 들이받으며 긴장감은 고조된다. 여차저차 해서 들이받은 시체를 어머니와 함께 산에 묻게 되는 고형사. 하지만 역시나 그렇듯, 거기서 끝난다면 영화가 아니지.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이 했던 일명 "뺑소니"의 행적을 낱낱이 알고있는 그 누군가로부터. 알고보니 그 사람도 형사, 조진웅이 연기하는 박형사다. 좀 더 캐보니 이놈은 .. 더보기
NATURAL CITY 오늘 NATURAL CITY라는 영화를 봤다 2003년 한국최초 미래를 소재로 한 SF영화.. 막 개봉했을때보단 개봉이후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지금에와서야 어느정도 평가를 받기 시작한다는 누군가의 글을 보고 한국에서 받아온걸 이제서야 본거다 물론 "한국 에서 오래전에 제작된 SF"이니만큼 그래픽효과나 여타 많은 설정들이 유치하고 부족함이 많긴 헀지만(예를들면 '사이보그'라는 단어선정?) 상황 설정및 배경 스토리는 나름 창의적이지 않았나 싶다. 사이보그에 대한 설정 - 사이보그는 수명이 정해져 있다. - 수명이 다 된 사이보그는 폐기할 수 밖에 없다. - 가끔 폭주하는 전투형 사이보그들이 나오는데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군 조직이(이름기억안남..) 주인공 유지태가 속한 곳. 대충 스토리는, 주인공인 유지.. 더보기